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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中서 전략차종 '밍투'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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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솔린 1.8·2.0 누우엔진 탑재…30대 중산층 공략

[정기수기자] 현대자동차의 중국 합작법인 베이징현대는 19일(현지시간) 광둥성 광저우시 광저우 타워에서 현지 전략차종인 '밍투(영문명 미스트라)' 신차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현지명 밍투는 '원대한 의지와 미래를 품는다(名志图远)'라는 중국 문장에서 따온 것으로, 현대차는 밍투를 통해 중국 내에서 새로운 주류 소비층으로 부상하고 있는 30대 초중반의 중산층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밍투가 속해있는 중국 중형 엔트리 차급은 전년대비 30%에 가까운 고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시장으로, 현대차는 이 차급을 공략하기 위해 개발 단계부터 철저하게 중국 소비자들의 취향을 분석하고 이를 반영해 중국 전용 차량으로 개발했다.

최성기 베이징현대 부사장은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는 중형차 시장에서 밍투는 동급 차량을 압도하는 세련된 디자인과 상품경쟁력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한층 더 제고해 줄 전략 차종"이라며 "중국 고객들을 위한 전용 신차인 만큼 차별화된 가치와 뛰어난 상품성으로 중국 중형차 시장의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밍투는 앞서 지난 4월 상하이 모터쇼에서 콘셉트카로 처음 공개된 바 있다. 랑둥(아반떼 MD)과 쏘나타 사이인 중형차급 엔트리카로, 30~35세 젊은 층이 주 타깃이다. 1.8·2.0 누우엔진을 탑재하고 6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했다.

전면부는 큼직한 헤드램프와 넓은 헥사고날 그릴 등 크고 넓은 것을 선호하는 중국 소비자들의 취향이 곳곳에 적용됐다.

전장 4천710㎜, 전폭 1천820㎜, 전고 1천470㎜로 스포티한 외관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2천770㎜의 휠베이스를 확보해 동급 최고의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또 첨단 하이테크 이미지 구현을 위해 ▲각종 정보가 표시되는 TFT-LCD 패널 ▲LED 주간 주행등(DRL) 등을 적용했고 ▲운전석 파워시트 ▲운전석 통풍시트 및 뒷좌석 열선시트 ▲리어 에어벤틸레이션 ▲블루링크 ▲파노라마 썬루프 등을 도입해 고급 차량 수준의 월등한 편의사양을 갖췄다.

차량 안전성 강화를 위해 ▲사이드 및 커튼 에어백 ▲차체자세제어장치(VDC)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TPMS) 등 안전사양도 탑재했다.

현대차는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제11회 2013 중국 광저우 국제모터쇼'에밍투를 전시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는 밍투 출시를 기념해 대대적인 온·오프라인 광고를 시행하고 '윤도현 밴드'를 23일 북경으로 초청해 기념 콘서트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북경 메리어트 호텔에 밍투를 전시해 호텔 이용 고객들이 밍투의 디자인을 직접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가 중국에 진출하면서 '현대 속도'라는 신화를 창조한 지 어느덧 10년이 지났다"면서 "앞으로도 현대차는 중국 자동차 시장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강력한 경쟁력을 지닌 차량들을 출시해 밍투가 가진 의미 그대로 원대한 의지를 발판 삼아 새로운 도약을 이루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신차발표회에는 설영흥 현대기아차 중국담당 부회장, 최성기 베이징현대 부사장을 비롯한 회사 관계자와 딜러 대표, 기자단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정기수기자 guyer7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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