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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슬러, 프리미엄 SUV '뉴 그랜드 체로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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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L 에코 디젤엔진 탑재…6천890만~7천790만원

[정기수기자] 4륜구동의 대표주자 그랜드 체로키가 내외관 변화와 강력한 온·오프로드 성능을 갖추고 새롭게 돌아왔다.

크라이슬러 코리아는 4일 서울 광장동 AX홀에서 신차발표회를 열고 럭셔리 세단 수준의 온로드 주행성능과 강력한 오프로드 주파력을 갖춘 프리미엄 럭셔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뉴 그랜드 체로키'를 출시했다.

이날 선보인 뉴 그랜드 체로키는 지난 2011년 출시된 4세대 모델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이다.

국내에는 리미티드(3.0L 디젤), 오버랜드(3.0L 디젤 및 3.6L 가솔린), 서밋(3.0L 디젤) 등 4개 모델이 선보인다.

뉴 그랜드 체로키는 전면 그릴의 수직 방향 길이가 짧아지고, 전조등은 더 슬림해졌다. 전면 하단 범퍼의 높이는 상향 조정되면서 안개등 역시 더 날렵해진 모습이다. 7-슬롯 그릴과 사다리꼴 휠 아치를 통해 지프 고유의 스타일링을 계승했다.

새로 적용된 바이제논 HID 헤드 램프와 테일 램프에 적용된 새로운 LED 시그니처 데이타임 러닝 램프는 주·야간 안전성을 높여주고 신차의 특징을 강조했다.

인테리어는 최고급 자연 재질을 대폭 채택해 고급성을 높였다. 내츄라-플러스, 나파 등 천연 가죽 소재나 원목의 결이 느껴지는 최고급 소재도 적용했다.

리미티드 3.0L과 오버랜드 3.6L 모델에는 최대 100%의 토크를 전후 차축으로 배분할 수 있는 지프의 쿼드라-트랙 II 4WD 시스템이, 오버랜드 3.0L과 서밋 3.0L 모델에는 쿼드라-드라이브 II 4WD 시스템이 탑재됐다.

주행 조건에 따라 눈길, 오프로드 등 5가지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셀렉트-터레인 지형 설정 시스템도 장착됐다.

특히 오버랜드 및 서밋 모델에 들어간 쿼드라-리프트 에어 서스펜션 시스템은 차고를 최대 약 56mm 높이거나 최대 약 41mm 낮출 수 있어 오프로드나 장애물 극복은 물론 승·하차 등에도 용이하다.

뉴 그랜드 체로키는 모델별로 최고출력 241마력, 최대토크 56.0kg·m, 복합연비 11.7km/ℓ의 3.0ℓ V6 터보 디젤 엔진과 최고출력 286마력, 최대토크 35.4kg·m, 복합연비 7.8km/ℓ, 3.6ℓ V6 VVT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다. 여기에 ZF 8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돼 강력한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이밖에 한국어 음성인식 기능이 반영된 8.4인치 터치스크린 유커넥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7인치 컬러 멀티-뷰 주행 정보시스템, 어드밴스드 브레이크 어시스트, 전방 추돌 경보 시스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 60종 이상의 안전 및 편의사양이 적용됐다.

파블로 로쏘 크라이슬러 코리아 대표는 "뉴 그랜드 체로키는 현존하는 SUV 중 최다 수상 기록을 통해 최고의 품질과 탁월한 성능을 인정받고 있는 프리미엄 SUV"라며 "도심과 고속도로, 오프로드까지 어떠한 노면조건이나 기후에서도 최고의 성능과 높은 품격을 선사한다"고 말했다.

판매가격은 리미티드 3.0L 디젤 6천890만원, 오버랜드 3.6L 가솔린 6천990만원, 오버랜드3.0L 디젤 7천490만원, 서밋 3.0L 디젤 7천790만원이다.

정기수기자 guyer7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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