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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우수 한우 산지 알리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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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한우' 전국 52개 점포서 최대 30% 저렴하게 판매

[장유미기자] 롯데마트가 우수 한우 산지 알리기에 나서 주목된다.

23일 롯데마트는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잠실점, 서울역점 등 전국 52개 점포에서 '경북 상주 한우'를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경북 상주는 3천여개의 농가에서 연간 8만두 이상의 한우를 사육할 만큼 규모가 커 단일 지역으로는 국내 최대 한우 산지로 꼽힌다.

상주 한우는 전국 곶감 생산량의 60%를 차지하는 산지의 특성을 살려 감 껍질을 사료로 사육해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한우'라고 하면 강원도의 '횡성 한우'를 떠올려 아직까지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편"이라며 "우수한 산지의 한우 상품을 소비자에게 적극 알리고 지역 농가에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롯데마트는 MD가 직접 우수 산지 발굴에 나서 경북 상주 한우 농가와의 직거래를 통해 확보한 물량을 전국 52개 점포에 선보인다. 1++등급, 1+등급, 1등급 등 등급별로 다양하게 준비했으며 최대 30%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다.

또 본격 판매에 앞서 23일에는 상주 한우 농가, 전국한우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식 행사를 펼쳐 상주 한우의 우수성 알리기에 나선다.

이권재 롯데마트 축산팀장은 "상주는 아직까지 곶감이 가장 먼저 떠오는 게 사실"이라며 "대표 지역 외에도 상품성이 우수한 산지를 알리는 한편, 소비자가 저렴하게 맛볼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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