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기자] SK C&C(대표 정철길)가 중국 이동통신사업자인 차이나유니콤에 모바일 월렛(mobile wallet) 서비스를 구축했다고 6일 밝혔다.
SK C&C는 이번 서비스 구축에 앞서 차이나유니콤의 결제 업무 총괄 자회사인 차이나유니콤페이와 함께 차이나유니콤 제휴 은행인 중신은행, 광대은행, 광발은행 및 중국 교통카드사업자인 베이징이카통과의 모바일 월렛 서비스 시스템 연계를 완료했다.
이를 통해 각 은행의 신용카드, 체크카드, 이벤트 쿠폰, 상품권, 선불카드, 모바일 머니 등과 베이징이카통의 교통카드를 차이나유니콤 전용 모바일 월렛에 구현했다.
이에따라 중신은행, 광대은행, 광발은행 계좌나 베이징이카통 교통카드를 보유하고 있는 고객 중 차이나유니콤 가입자들은 이르면 이달 중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차이나유니콤 모바일 월렛 앱을 다운받아 신용카드, 체크카드, 교통카드 등을 등록하거나 선불카드를 충전해 사용하면 된다.
차이나유니콤의 모바일 월렛 서비스는 삼성의 갤럭시 시리즈, 소니, HTC 등 중국에서 출시된 주요 스마트폰을 지원한다.
SK C&C 중국법인 이남방 총재는 "차이나유니콤이 SK C&C의 모바일 월렛 솔루션을 기반으로 중국 시장에 특화된 다양한 모바일 커머스 환경을 만들어 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SK C&C는 차이나유니콤을 시작으로 중국내 모바일 커머스 솔루션 사업 1위 기업의 명성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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