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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가전, 시장 평균보다 5배 성장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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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영훈 부사장 "'15년 글로벌 가전 1위 향해 순항중"

[민혜정기자] "올해 삼성 생활가전은 시장 평균보다 5배 성장할 것이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엄영훈 부사장은 1일 서울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열린 '지펠 스파클링 냉장고'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전자가 2015년 글로벌 가전 1위를 향해 순항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엄영훈 부사장은 "올해 세계 가전 시장은 4~5% 성장할 것"이라며 "삼성 가전은 이보다 4배~5배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엄 부사장은 "지난해와 올해 성장속도를 보면 목표대로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며 "2015년 말까지 글로벌 1등을 하겠다는 목표에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 엄영훈 부사장은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생산기지를 확대하고 프리미엄 전략을 펼치겠다는 뜻을 밝혔다.

엄 부사장은 "11개국에 공장이 나가 있는데 새로운 지역에 진출하고 있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며 "공장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언제든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정 지역 한 곳에만 집중하면 글로벌 1등을 할 수 없다"며 "다양한 지역의 소비자 특성을 고려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제품에 힘을 싣기 위해 각 지역의 생활문화를 가전에 입히는 소프트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영국, 프랑스, 미국, 일본 인도 등에 디자인연구소를 두고 있다. 특히 영국 런던에 위치한 유럽디자인연구소본부는 현지 소비자의 행동양식은 연구하는 라이프스타일랩(LRL)과 LRL이 연구한 결과를 바탕으로 시제품을 개발하는 프로젝트이노베이션팀(PIT) 조직과 협업한다.

엄영훈 부사장은 "프리미엄이라는게 값을 더 많이 받는 제품인데 소비자들과 연관성이 있어야 한다"며 "소비자의 생활방식과 음식, 문화 등을 깊이 있게 연구해 프리미엄 제품을 늘려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밀레·지멘스 등 유럽 가전업체들의 텃밭인 빌트인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한다.

엄 부사장은 "9월초 국제가전전시회(IFA)에서 비공개로 많은 파트너들과 전략적 논의가 진행됐다"며 "협약상 파트너들을 공개할 순 없지만 올해 하반기 독일을 시작으로 (삼성의)빌트인 가전이 시장에서 많이 보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탄산수 냉장고, 양문형 냉장고 판매 10% 차지할 것"

한편 이날 행사에선 탄산수가 나오는 냉장고 '지펠 스파클링 냉장고'가 공개됐다.

스파클링 냉장고는 정수된 물을 탄산수로 바꾸는 기능을 갖췄다. 정수된 물과 얼음도 냉장고 문을 열지 않고 바로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탄산수 전문업체인 소다스트림의 탄산가스 실린더를 냉장고 안에 설치했다. 소비자 취향에 따라 탄산의 농도를 연한 맛(3g/L)·중간 맛(5g/L)·강한 맛(7g/L) 등 세 가지로 선택할 수 있다.

이 제품을 사용하면 탄산가스 실린더 1개 교체시 약 2만4천원으로 330ml 기준 최대 224병 분량의 탄산수를 제조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

'지펠 스파클링 냉장고'는 지난 7월 미국에서 판매를 시작한 후 주당 1천대가 팔리고 있다. 한국에서는 월 500대 가량이 팔릴 것으로 삼성전자는 내다보고 있다.

엄영훈 부사장은 "미국에 (스파클링 냉장고를) 론칭한 건 4월이었는데 유통망 확보 문제로 7월부터 본격적으로 판매하게 됐다"며 "주당 1천대씩 팔렸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한국총괄마케팅팀 박종갑 전무는 "스파클링 냉장고는 국내에서 월 500대씩 팔릴 것으로 본다"며 "(스파클링 냉장고가) 양문형 냉장고 판매량의 10%를 차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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