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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日 1위 이통사 아이폰 공급, 모바일게임에 호재' KB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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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게임의 앱스토어 판매 증가로 유료 수익 확대 가능성 커

[이혜경기자] 중국과 일본의 최대 이동통신사업자들에 아이폰5S가 공급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10일 KB투자증권은 이와 관련해 "국내 모바일게임에 호재"라고 분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는 지난 6일 애플이 세계 최대 이통사인 중국 차이나모바일에 저가 아이폰 공급을 준비중이라고 보도했다. 또 일본 아사히신문과 니혼게이자이신문도 최근 일본 1위 사업자인 NT도코모가 차기 아이폰을 소프트뱅크, KDDI와 동시에 판매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최훈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7월 기준 차이나모바일과 일본 NTT 도코모의 자국내 시장점유율은 각각 63%와 46%다. 애플 아이폰의 지난 2분기 스마트폰 제조사별 판매량 기준 시장점유율은 중국과 일본에서 각각 7.3%, 32.5%를 차지하고 있다.

최 애널리스트는 "1분기 기준 애플 앱스토어 매출액은 16억달러로, 구글플레이 대비 2.6배 높아 사용자의 앱 구매 성향이 상대적으로 높다"며 "특히 중국의 경우 다수의 안드로이드마켓이 산재된 가운데 차이나모바일을 통한 앱스토어 비중 확대는 게임의 유료수익 발생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국내 모바일게임주의 주가 상승은 아시아 지역 해외매출이 좌우하는 만큼 현지 1위 통신사업자를 통한 아이폰 확대는 긍정적 업황 요인"이라고 판단했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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