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마이크로, '브라이드' 바이러스 백신 출시

한국트렌드마이크로도 '브라이드(PE_Brid)' 바이러스 백신을 출시했다.

한국트렌드마이크로(대표 박기헌, www.trendmicro.co.kr)는 4일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강제 종료시키는 메모리 상주 바이러스인 '브라이드(PE-Brid)'에 대한 황색경보를 발령했다.

트렌드마이크로가 경보를 발령한 것은 국내 대기업에 이 바이러스가 유입됐기 때문. 트렌드는 안철수연구소가 '브라이드(Win32/Bride.worm.114687)'라고 부르는 바이러스를 '브리드(PE-Brid)'라고 부르고 있다.

트렌드측은 "이 브리드 바이러스는 C드라이브의 모든 폴더에 들어있는 실행파일(.EXE)을 찾아 감염시키며, 최초로 감염시킨 파일이름을 사용해서 레지스트리를 변경, 윈도우가 실행될 때마다 자동으로 바이러스가 실행되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감염되어진 컴퓨터의 윈도우 정보 등이 메일 내용으로 발송되며, 보안패치가 되지 않은 아웃룩에서는 첨부파일이 자동으로 실행되어 감염된다"고 설명했다.

바이러스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메일 본문에 윈도우 버전이나 제품 ID나 Key 값 등이 있는 메일은 열지 말고 바로 삭제하여야 한다.

기업사용자의 경우 감염을 막으려면 메일 차단 목록등에 Product ID나 Product Key, Product List 등을 업데이트 하는 것이 좋다.

한국트렌드마이크로는 브리드 바이러스에 대한 패턴파일(패턴 374)을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02)561-09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