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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파수 경매 첫날부터 치열한 탐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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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인접대역 없는 밴드플랜1이 승자 밴드플랜 결정

[허준기자] 신규 LTE 주파수 경매 1일차가 마무리됐다. 하루 동안 총 6라운드의 경매가 치러졌다. 6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KT 인접대역이 포함되지 않은 밴드플랜1이 승자 밴드플랜으로 결정됐다.

주파수 경매 운영반장을 맡고 있는 박준국 미래부 주파수관리팀장은 경매가 마무리된 19일 저녁 기자들과 만나 "첫날 경매는 순조롭게 진행됐다. 총 6라운드까지 진행됐고 승자 밴드플랜은 밴드플랜1이며 승자는 두 사업자"라고 설명했다.

밴드플랜1은 KT 인접대역이 포함되지 않은 플랜이기 때문에 승자인 두 사업자는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유력하다. 패자는 자사 인접대역이 속한 밴드플랜2에 입찰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KT인 것으로 보인다.

KT는 밴드플랜2의 자사 인접대역인 D2 대역에 계속 입찰하면서 밴드플랜1에 입찰 중인 SK텔레콤, LG유플러스와 힘겨루기를 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6라운드까지의 승자 밴드플랜인 밴드플랜1의 현재 최고가 블록조합 합계금액은 1조9천460억원이다. 최저경쟁가격 대비 258억원 증가한 금액이다. 밴드플랜2의 최고가 블록조합 합계금액은 1조9천374억원이다. 최저경쟁가격 대비 172억원 오른 금액이다. 밴드플랜1과의 격차는 86억원.

첫날 경매를 마친 3사 임원들은 경매에 대해 특별한 언급없이 경매장을 빠져나갔다.

SK텔레콤 이상헌 정책협력실장은 "경매가 순조롭게 진행됐다. 모든 경우의 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LG유플러스 박형일 CR전략실장도 "본사와 연락을 주고받으며 경매에 임하고 있다"고만 답했다.

KT 이석수 경쟁정책 담당 상무는 "할 수 있는 말이 없다"며 급히 경매장을 떠났다.

박준국 미래부 주파수관리팀장은 "오늘은 첫날이라 참여 사업자들이 비교적 여유있게 경매에 임했다"며 "라운드가 올라가면 금액도 커지는 만큼 한 라운드에 소요되는 시간이 더 길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2일차 주파수 경매는 20일 오전 9시, 7라운드부터 속개될 예정이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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