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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 기로에 선 블랙베리 "회사 팔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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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위원회 구성…매각·합작·제휴 등 전략적 대안 검토

[안희권기자]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에 밀려 스마트폰 시장에서 고전중인 블랙베리가 회사 매각 등을 포함한 생존 돌파구 찾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12일(현지시간) 기가옴에 따르면 캐나다 스마트폰 업체 블랙베리는 이날 특별위원회를 결성해 단말기 운영체제(OS) '블랙베리10(BB10)' 보급을 가속화 하고 시장 가치를 높이기 위한 전략적 대안을 찾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특별위원회는 전략적 대안으로 회사 매각을 포함한 합작사 설립, 전략적 제휴 또는 연합 등 가능한 모든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블랙베리는 독자 생존이 어렵다고 보고 제휴나 매각을 통해 돌파구를 찾으려는 것으로 보인다.

올초 블랙베리10을 장착한 전략 스마트폰 Z10 제품이 출시돼 주목을 받았으나 시장에서 예상만큼 팔리지 않았다. 이 제품은 애플 아이폰과 삼성 갤럭시폰을 견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시장 반응은 신통치 않았다.

이런 상황 악화로 인해 지난 9일 로이터통신은 블랙베리가 상장 폐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투자자 눈치를 보지 않고 구조조정을 진행하기 위해 기업 비공개를 고려중이라는 것.

블랙베리는 이번에 한발 더 나아가 회사 매각까지 검토하기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블랙베리를 어느 업체가 인수할 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스마트폰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레노버, 화웨이, ZTE 등 중국 단말기 업체들이 블랙베리 인수에 뛰어들만 한 업체로 거론되고 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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