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한글과컴퓨터(대표 이홍구)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5.8% 감소한 66억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1% 늘어난 180억 원, 당기순이익은 25.3% 증가한 74억 원을 달성했다.
상반기 전체로 보면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8% 성장한 354억 원, 영업이익은 1.6% 성장한 137억 원을 올렸다.
한컴 측은 이번 상반기 실적에 대해 IT 시장의 전반적인 성장 둔화에도 한컴오피스, 씽크프리(모바일, 클라우드) 솔루션, 이지포토 및 모바일 신규사업(씽크프리 모바일 프린트) 등 사업 전반이 고르게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주력 사업군인 한컴오피스와 씽크프리의 신규제품 개발 및 출시를 위한 개발비 증가로 상반기 영업이익은 소폭 증가에 그쳤다는 게 회사 측 분석이다.
이홍구 한컴 대표는 "한컴은 과감한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국내는 물론 세계시장에서도 각광받는 SW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올 하반기 선보일 신제품과 신사업군의 성과에 대해서도 많이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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