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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조사 정상화? 원·판 동행명령에 의견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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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조 기한 연장도 합의…김무성·권영세는 '추후로'

[채송무기자] 국정원 국정조사 증인 채택의 사실상 마지막 시한인 5일, 여야가 쟁점에 대해 상당 부분 합의를 이뤄 국정원 국정조사가 정상화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국정원 기관 보고와 동시에 여야 원내수석부대표 협상을 통해 마지막 남은 쟁점에 대한 협상을 이어갔다.

여야는 쟁점인 원·판·김·세 (원세훈 전 국정원장,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 김무성 의원, 권영세 주중대사)의 증인 채택과 남재준 원장의 국정원 전현직 직원의 기밀 유지 의무 해제, 국정조사 기한 연장에 대해 논의를 이어갔다.

상당한 합의도 있었다. 야당이 제기한 원세훈 전 국정원장,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의 불출석 시 동행 명령장 확약에 대해 여야는 상당 부분 입장을 같이 했다. 이와 함께 오는 15일로 예정된 국정조사 시한을 10일 정도 연장하는 것에도 어느 정도 합의를 했다. 남재준 원장이 국정원 직원의 기밀 유지 의무를 한시적으로 해제하는 것에도 의견을 모았다.

다만 여야는 또 다른 핵심 사안인 김무성 의원, 권영세 주중 대사의 증인 채택에 대해서는 추후 다시 논의하는 것으로 합의를 미뤘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6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여야 협상단이 합의한 내용을 받아들일지에 대한 숙의에 들어갔다.

일부 의원들은 핵심 증인인 김무성 의원과 권영세 주중대사의 증인 채택에 대해 합의하지 못했다는 점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국정조사 정상화 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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