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블랙베리는 본사가 위치한 캐나다 온타리오 주 워털루 소재의 신제품 테스트 기관에 소속된 직원 250명을 감원하고 자사 제품개발 조직을 보다 간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블랙베리측 대변인은 "효율성을 높이고 모바일 컴퓨팅 분야에서 기회를 정확하게 포착함으로써 다음 단계로 재도약하기 위해 이같은 감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블랙베리는 지난해 6월에도 전체 직원의 30%에 해당하는 5천명을 감원한다고 발표했다.
한편 이번 감원은 전날 데이비드 스미스 부사장의 사퇴 보도가 있은지 하루만에 발표된 것이다. 지난 2011년부터 플레이북 등 태블릿PC 부문을 총괄해온 스마스 부사장은 사업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트로스텐 하인즈 블랙베리 최고경영자(CEO)도 이에 앞서 플레이북에 대한 업그레이드를 더이상 지원하지 않고 그 대신 스마트폰 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시카고(미국)=원은영 특파원 gr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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