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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vs LGU+, LTE-A '광고대전'도 볼만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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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중계에도 통신3사 광고대전 '후끈'

[허준기자]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LTE-A 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장외 광고경쟁도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SK텔레콤이 세계 최초의 LTE-A를 강조하자 LG유플러스는 세계 최초 '싱글LTE'를 전면에 내세우며 경쟁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달 26일 세계 최초로 기존보다 2배 빠른 LTE-A 상용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아무나 가질 수 없는 속도, 오직 SK텔레콤에서만 가능하다'며 최초의 LTE-A 서비스를 강조하는 TV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또한 SK텔레콤은 지난 21일 국내 최초로 KTX 외부 래핑 광고에 들어갔다. SK텔레콤은 새마을호보다 약 2배 빠른 KTX를 통해 기존보다 2배 빠른 SK텔레콤의 LTE-A 서비스를 알리기 위해 래핑 광고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보다 한발 늦은 LG유플러스는 데이터는 물론 음성통화까지 LTE망을 통해 제공하는 '싱글LTE'를 전면에 내세웠다. TV광고에 100% LTE 임을 강조하며 100% LTE가 아니면 요금을 받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LG유플러스는 광고를 통해 "타 통신사는 100% LTE를 하고 싶어도 못한다"며 "LTE망 차이로 100% LTE 실현은 LG유플러스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100% LTE' 대해 경쟁사들의 시선이 곱지 않다. 경쟁사 관계자는 "아직 LTE망을 통해서만 음성 통화까지 제공하는 것은 통화품질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못하는 것이 아니라 안하고 있는 것"이라며 "100% LTE라고 광고하니 기존 LTE는 LTE가 아닌 것처럼 느껴진다는 점이 문제"라고 설명했다.

◆야구 중계방송은 통신사 격전지

최고 인기 프로스포츠로 자리잡은 프로야구 중계방송은 통신사 대전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통신사 광고가 쏟아지는 방송이다. 공수교대 도중에 나오는 광고는 물론 경기 도중 중계 화면 우측 하단에 지속적으로 통신사들의 새로운 서비스를 홍보하는 광고가 등장하고 있다.

SK텔레콤은 LTE-A 로고를 노출하는 광고를 집행하고 있고 LG유플러스도 류현진을 내세워 '싱글 LTE'를 서비스한다고 알리는 중이다. KT도 데이터를 2배 지급하는 '2배 프로모션'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이처럼 통신사들이 경쟁적으로 프로야구 중계에 광고비를 집행하는 이유는 인기를 끌고 있는 야구경기광고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최근 2030세대가 프로야구에 부쩍 관심을 많이 보이고 있는데 이 세대들이 휴대폰 교체 주기가 빠르고 최신 기종을 선호하는 것도 통신사들이 프로야구 중계에 달려들게 하고 있다.

통신사 관계자는 "프로야구 중계는 이미 광고효과가 검증된 방송으로, DMB는 물론 T베이스볼이나 유플러스 HDTV 등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야구경기를 시청하는 고객들도 많다"며 "특히 프로야구 중계에 관심을 가지는 2030 고객들이 통신사의 최신 스마트폰에 민감한 고객이라는 점도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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