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아이디 하나로 모바일부터 TV까지 통합 관리

[허준기자] KT(대표 이석채)는 홈페이지 올레닷컴 로그인시 QOOK 아이디나 SHOW 아이디 대신 통합 올레 아이디로 로그인할 수 있도록 아이디 체계를 간편화 한다고 17일 발표했다.

KT는 지난해 2월부터 홈페이지 통합아이디 작업을 시작했다. 오는 9월11일부터는 올레 아이디로 통합을 해야만 올레닷컴을 이용할 수 있다. 아직 QOOK 아이디나 SHOW 아이디를 사용하는 고객은 홈페이지에서 약관동의, 본인인증 등 간단한 절차를 통해 아이디를 통합할 수 있다.

회사 측은 통합아이디를 통해 고객 중심 기반의 인증 체계를 제공하는 올 아이피 서비스 환경을 정착해 하나의 ID로 모바일, 인터넷, TV, 집전화 등 KT의 모든 상품을 조회하고 관리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KT 온라인사업단 고경곤 단장은 "상품별로 따로 가입된 ID가 올레ID 하나로 편리하게 통합되면서 진정한 올 아이피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KT는 7월 중에 ID를 통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고 친구를 초대해 추천인으로 등록되면 횟수에 따라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