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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2자녀 이상 가구 지원 서비스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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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둥이클럽, 쿠폰 대신 자동 할인 적용 시스템 도입

[유주영기자] 롯데마트가 다자녀 가구를 지원하는 '다둥이 클럽' 서비스를 한층 강화한다.

'다둥이 클럽'이란 지난 2월 유통업체로는 처음 선보인 다자녀 가구 지원책으로, 2자녀 이상의 가구 회원에게 출산 및 육아 상품을 연중 상시 할인해 주고, BC카드와 롯데카드로 7만원 이상 결제하면 5천원 상품권을 제공하는 한편, 셋째 아이를 출산할 경우에는 20만원 상당의 출산용품 할인 혜택을 주는 서비스다.

첫째가 13세 이하인 2자녀 이상 가구 및 1자녀 이상의 임산부를 대상으로, 별도 회원비 없이, 롯데마트 '도와드리겠습니다' 코너에서 신청 가능하다. 가입은 롯데마트 카드센터 또는 ‘도와드리겠습니다’코너에서 신청 가능하며, 첫째가 13세 이하인 2자녀 이상의 부모가 주민등록등본 또는 건강보험증을 지참하거나, 둘째를 임신한 1자녀 가구에서는 임산부의 산모 수첩을 추가로 지참하면 된다.

'다둥이 클럽' 서비스는 출시 20일 만에 회원 5만 명을 돌파했고, 4개월 만에 13만 명을 넘어서는 등 다자녀 가구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따라 롯데마트는 '다둥이 클럽' 서비스를 보다 적극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우선, '다둥이 클럽'의 할인 적용 대상을 출시 당시 28개 브랜드에서 현재 60여개 브랜드로 2배 가량 늘렸고, 품목 수도 1천개에서 1천500여개 품목으로 1.5배 가량 크게 확대했다.

특히, 지난 1일부터는 육아 관련 상품 할인 적용 시 쿠폰을 제시하던 방식에서 자동 할인 방식으로 시스템을 개선해 고객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계산대에서 '다둥이 클럽' 회원카드를 제시하는 경우 관련 상품에 할인이 자동으로 적용돼, 고객이 일일이 쿠폰을 챙겨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앴다.

또한, 기존 멤버쉽 카드를 별도로 지참하지 않아도 '다둥이 클럽' 회원카드로 롯데 멤버스 포인트 적립 및 사용이 가능하다.

한편, 롯데마트는 '다둥이 클럽' 상품 자동 할인 시스템 도입을 기념해, 오는 10일까지 1천500여개 출산 육아 관련 상품을 최대 15% 할인 판매한다.

롯데마트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불황 속 양육 부담이 큰 다자녀 가구를 지원하는 다둥이 클럽 서비스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다자녀 가구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하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보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주영기자 bo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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