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익현기자]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가 소프트뱅크의 스프린트 넥스텔 인수를 승인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내부 관계자를 인용, FCC 위원 세 명 중 두 명이 이번 합병에 승인했다고 전했다. FCC는 아직 이번 합병 승인 사실을 공식 발표하지는 않고 있다.
FCC는 또 스트린트가 무선 사업자인 클라이와이어 지분 절반을 마저 매입하는 거래도 함께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 보도대로 FCC가 이번 합병을 승인할 경우 스프린트는 순식간에 버라이즌과 AT&T를 위협하는 강자로 떠오르게 된다. 또 세계 최대 통신사를 만들겠다는 손정의 소프트뱅크 창업자의 야심도 힘을 받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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