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PYL, 1년 후 새차로 바꿔 타세요"

[정기수기자] 현대자동차는 현대캐피탈과 제휴를 통해 제네시스와 PYL브랜드 차종(i30·i40·벨로스터)을 리스·렌트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차량 구입 1~2년 사이 새 차로 교환해주는 차종교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제네시스 리스·렌트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에쿠스 등 동급 이상의 차량으로 상향 대차 지원해주는 '제네시스 업그레이드 프로그램' ▲PYL 리스·렌트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싼타페 등 다른 차종으로 바꿔주는 'PYL 익스체인지 프로그램' 2가지로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을 이용해 제네시스를 구입하는 고객들은 리스·렌트료 중 180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고 차량 계약 후 1~2년 사이 165만원 납부 시 제네시스, 에쿠스, 맥스크루즈 등 동급 이상 새 차량으로 중도 해지 수수료 없이 계약을 새로 맺어 사용할 수 있다.

또 현대차는 오는 8월 한 달간 총 136명의 고객을 선정해 '5박 6일 제네시스 품질체험 시승 이벤트'도 선보인다. 참가를 원하는 고객은 오는 31일까지 원하는 차수에 맞춰 현대차 홈페이지에 신청하면 된다.

'PYL 익스체인지 리스·렌트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PYL차종 구매 고객은 리스·렌트료 중 70만원의 할인받고 리스·렌트 계약 실행 후 1~2년 사이에 88만원 납부 시 중도 해지 수수료 없이 다른 차량으로 변경할 수 있다.

벨로스터와 i30 고객은 엑센트, 아반떼, i30, 벨로스터 등으로, i40(세단·웨건) 고객은 그랜저, 싼타페 등의 차량으로 교환해 새롭게 계약할 수 있다.

이번 차종교환 프로그램은 제네시스 및 PYL 차종 리스·렌트 기간을 36~48개월 계약한 고객에 한하며 차량 교환 시 주행거리 8만km 미만, 차량 수리 및 원상 복구 비용이 총 50만원 미만인 고객에 한해 이용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가 신개념 차종교환 프로그램을 과감하게 선보이게 됐다"며 "현대차는 이번 프로그램과 같이 고객 특성과 선호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