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코트라는 26일(현지시간)부터 3일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물리아 호텔에서 '2013 자카르타 세계일류한국상품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2001년부터 시작한 세계일류상품 육성사업 해외마케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국내에서는 현지 인기품목인 주방용품을 비롯해 교육, 식품, 미용 분야와 건설, 기계·화학 등 전통 제조업 분야,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IT전자 분야 등 총 9개 분야 65개 중소기업이 참가했다.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중공업,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 4곳도 각각 기업관을 꾸려 참여했다.
이번 상품전에는 인도네시아 바이어 350여명과 필리핀, 태국, 미얀마,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의 바이어 50여명이 참석해 국내기업과의 수입 상담을 진행한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과 인도네시아 수교 40년을 맞아 양국 간 우의를 다지고 새로운 동반자 관계상을 정립할 수 있는 기업 CSR(사회적책임) 활동도 함께 진행됐다.
개막식에 이어 자카르타 쿠닝안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 리셉션에서는 중소기업 물품기증식이 함께 열려 보건상황 개선을 위한 방역기와 기업용 DB 솔루션 등이 인도네시아 대학에 기증됐다.
오재호 코트라 전시컨벤션실장은 "최근 인도네시아는 2억4천만명에 달하는 인구와 건설경기 붐 등에 내수시장이 급격히 성장해 유력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중소기업들에게 포화된 국내 내수시장을 벗어날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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