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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도 '터치'…차세대 PC 제품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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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버터블 태블릿PC, 터치 노트북 다수 선보여

[백나영기자] HP도 기기와 소비자간 소통 수단으로 '터치'를 선택했다.

HP는 24일 중국 베이징에서 'HP 월트 투어'를 열고 2013년 PC 신제품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번에 HP가 공개한 제품들 중에는 터치 경험을 강조한 것들이 눈에 띈다.

HP는 기존 태블릿PC 에서 생산성을 강화한 컨버터블 태블릿PC 제품군을 선보였다. 'HP 슬레이트북 x2'와 'HP 스플리트 x2'는 스크린과 키보드를 떼었다 붙였다 할 수 있는 '디태쳐블' 제품이다.

슬레이트북 x2는 안드로이드 젤리빈 4.2.2를 탑재했다. 10.1 인치 HD 디스플레이에 엔비디아 테그라 4 모바일 프로세서를 장착했으며 64GB 메모리를 지원한다. DTS 사운드+ 솔루션도 제공한다.

스플리트 x2는 윈도8 운영체제와 강력한 3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해 생산성과 휴대성을 갖춘 제품이다. 13.3 인치 HD 디스플레이를 적용했으며 비츠 오디오(Beats Audio)를 장착했다.

HP는 새로운 올인원 PC와 노트북에서도 윈도8의 터치 경험을 제공한다.

회사의 첫 번째 모바일 올인원 PC인 'HP 엔비 로브 20'은 선을 없애 이동성과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엔비 로브는 가로나 세로로 변형해 사용이 가능하다. 평소 일반 데스크톱처럼 사용하다가 PC의 형태를 자유자재로 변형시키면서 여러 명의 사용자가 게임을 즐길 수도 있다.

10 포인트 터치가 가능한 20인치 IPS 와이드 스크린 HD + (1600 X 900) LED 백릿 디스플레이와 비츠 오디오를 장착해 엔터테인먼트 환경에 최적화됐다. 4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HP 노트북 제품군인 파빌리온 시리즈와 엔비 시리즈에도 터치스크린을 적용했다.

'파빌리온 11 터치스마트 노트북'은 11.6인치 디스플레이에 10 포인트 핑거 제스처를 지원하는 터치 기능을 적용했다.

'HP 엔비 터치스마트 14' 울트라북은 인텔의 4세대 코어 프로세서 '하스웰'을 탑재해 9시간의 배터리 수명을 지원한다. PC에서 풍부한 오디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듀얼 스피커와 서브우퍼를 장착했으며 엔비디아 지포스 GPU로 그래픽 성능도 향상시켰다.

HP 닉 라자리디스 아태지역 COO및 부사장은 "사람들은 언제 어디서나 어떤 기기에서라도 본인의 콘텐츠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이동성과 유연성을 원한다"며 "터치 디바이스를 통해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사람간의 소통과 콘텐츠 소비에도 변화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징(중국)=백나영기자 100n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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