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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당국 회담 무산에 與野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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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는 "북한 대화 진정성 있나", 野는 "모처럼 맞이한 남북 대화 무산 안돼"

[채송무기자] 수석대표 '급' 논란을 극복하지 못하고 12일 예정된 남북 당국회담이 무산되자 여야가 한 목소리로 아쉬움을 표했지만 강조점은 달랐다.

새누리당이 회담 무산의 책임을 북한에 돌리면서 유감을 표한 반면, 민주당은 대화를 강조하며 남북 양측에 보다 유연한 자세를 주문했다.

새누리당 민현주 대변인은 11일 논평에서 "오랜만에 대화의 물꼬가 트이면서 이번 회담에 대한 기대가 높았음에도 무산된 데 대해서는 참으로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그러나 우리 정부가 실무 접촉 때부터 분명히 강조했던 사항들을 북측이 받아들이지 않았음에도 북측은 오히려 우리 정부에 대해 엄중한 도발을 거론했다"고 북한에 책임을 돌렸다.

민 대변인은 "일련의 상황들을 볼 때 북한이 과연 대화를 향한 의지와 진정성을 갖고 있는지, 대화에 임하는 책임있는 자세인지 묻고 싶다"며 "북한의 무성의한 자세로 인해 회담이 무산 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상대적으로 대화에 힘을 실었다. 김관영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번 회담은 오랜 대화 단절과 한반도 위기상황 이후에 찾아온 기회이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도 7천만 겨레와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며 "어떠한 일이 있어도 모처럼 맞이한 남북 대화의 기회가 무산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남북 양측 모두에게 보다 유연한 자세를 촉구한다"며 "오랜만에 만나는 것인 만큼 상호존중, 인내의 자세를 가지고 진지하게 대화를 해나가기를 바란다. 어렵사리 마련된 남북 당국회담이 조속한 시일 내에 재개되고 성사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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