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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종 대표 "'최강의군단', 캐릭터로 롤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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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콜렉팅과 액션이 주요 포인트"

[이부연기자] 신작 온라인 게임 '최강의군단'을 내놓는 김윤종 에이스톰 대표가 캐릭터와 감각으로 승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4일 서울 소공동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김 대표는 "'최강의 군단'의 정확한 장르는 군단 역할수행게임(RPG) 혹은 캐릭터 콜렉팅 RPG다"라면서 "캐릭터들을 모아서 최강의 군단을 만들어내는 것이 게임의 주요 포인트며, '리그오브레전드(이하 롤)'의 캐릭터 이상의 수로 승부할 것"라고 설명했다.

'던전앤파이터'와 '사이퍼즈' 개발자로 유명한 김 대표는 최강의군단을 기존의 매니악한 RPG가 아닌 대중적인 게임이 되도록 만들었다. 마우스만으로 액션을 즐길 수 있다는 점, RPG를 어려워하는 이용자들을 위해 앵그리버드식 UI를 선택한 점 등이 바로 그것이다.

김 대표는 "쿼터뷰 시점으로 이용자들이 맵의 상황을 한 눈에 알아볼 수있으며, 전투 중 맞이할 수있는 상황에 유연하게 대저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간편한 조작과 다양한 캐릭터로 많은 이용자들의 공감을 얻고자 했다"고 말했다.

스마트폰 시장으로 재편되는 게임 시장 상황에 대해서는 "PC온라인을 이용한 게임의 재미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게임과 다르다"면서 "롤의 경우 PVP 팀전이 재미의 핵심인데, 이는 스마트폰에서 느낄 수 없다. 각 기기마다 재미가 다르기 때문에 PC온라인 시장은 남아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계속 즐기게 되는 액션 게임의 특징은 감각이 있다는 것"이라면서 "한번 키도드를 누를 때 동작의 타이밍과 사운드, 딜레이 등을 가장 좋은 상태로 만들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고 덧붙였다.

이부연기자 b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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