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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 제1회 헬스케어 미디어 세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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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 헬스케어 비중 전체 이익 중 41%까지 성장

[박웅서기자] 4일 필립스전자(대표 김태영)는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방사선량 혁신 기술을 주제로 '제1회 필립스 헬스케어 미디어 세션'을 개최했다.

필립스는 헬스케어 부문에서 의료진과 환자에게 의미있는 혁신을 제공하기 위해 영상의학, 심장학, 종양학 등 폭넓은 제품과 솔루션을 발전시켜왔다. 특히 지난 1919년 X-선을 의료기기에 처음 적용한 이래 X-선 관련 제품 산업 부문에서 리더십을 확고히 하고 있다.

필립스 헬스케어 마케팅 매니저 민경선 이사는 "필립스는 사람들 삶의 질을 이노베이션을 통해 증진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며 "값싼 제품을 많이 파는 게 아니라 질을 높여 사람들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필립스는 헬스케어 비즈니스의 비중을 계속 늘려 나가고 있다. 지난 2005년 전체 이익 중 헬스케어의 비중은 22%에 불과했지만 지난 2012년에는 41%까지 높아졌다. 반면 2005년 45%의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던 전자 부문은 24%로 비중이 축소됐다.

필립스 헬스케어는 매년 이익의 8%를 연구개발(R&D) 비용으로 재투자하고 있다. 최근에는 홈 헬스케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관련 사업 비중을 늘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날 행사에서도 CT와 인터벤션 엑스레이에 적용된 방사선량 저감 기술과 관련한 세션을 진행했다.

세션은 '방사선량 최적화를 위한 최신 CT 기술의 진화'와 '방사선량 저감 혁신을 이끄는 알루라클레어티(AlluraClarity) 인터벤션 엑스레이'로 나눠 이뤄졌다.

◆필립스 아이도스, CT 영상 오류나 왜곡 없애

방사선을 사용해 진단영상을 얻는 기기에는 컴퓨터단층촬영(CT)이 있다. CT는 방사선의 한 종류인 X-선을 여러 각도에서 인체에 투영해 내부를 영상화하는 기기다.

CT는 방사선을 많이 사용할수록 영상이 선명해지는데 이 때문에 인체에 유해한 방사선을 최소화하면서 진단 영상의 질을 높이기 위한 솔루션이 계속해서 개발되고 있다.

필립스 아이도스 기술도 이중 하나. 좋은 영상을 얻기 위해 방사선을 많이 쓰는 대신 반복적으로 영상을 재구성함으로써 영상의 오류나 왜곡 현상을 없애주는 게 특징이다.

아이도스는 특히 초당 20장의 빠른 속도로 영상을 재구성해 대부분의 기본적인 CT 검사는 1분 이내로 반복재구성을 완료한다. 이 덕분에 실제 임상적으로 활용도가 높은 게 장점이라는 설명이다.

또 필립스 아이도스 4 프리미엄 패키지는 아이도스에 'O-MAR' 기술이 결합된 새로운 혁신 솔루션. 최소한의 방사선량으로 우수한 품질의 영상을 구현하며 기존 CT 촬영시 가장 큰 문제점이었던 금속 인공삽입물에 대한 음영을 줄여 보다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CT와 달리 X-선 촬영기는 영상을 2차원적으로만 구현하기 때문에 세밀한 진단이 어렵다. 또, MRI의 경우에는 검사시간이 오래 걸리고, 폐쇄공포증 환자 및 인공심박동기, 인공내이를 이식받은 환자는 촬영이 불가능하다.

◆필립스 알루라클레러티, 모든 과정에서 반사선량 줄여

필립스가 최근 선보인 '알루라클레러티'는 중재시술 또는 혈관조영술시 방사선량을 최소화하면서 고해상도 영상을 얻을 수 있는 중재적 엑스레이(X-ray) 시스템을 말한다.

중재시술은 인체 혈관에 2mm의 가는 카테터를 넣고 조영제를 주입하면서 X-선을 조사해 혈관 영상을 획득, 혈관에 생긴 이상 병변을 진단하고 치료를 시행한다.

이 시술은 특히 외과적 수술에 비해 환자의 신체적 부담이 적어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인체에 투사되는 방사선량이 많을수록 영상이 더 선명해진다는 점에서 방사선 피폭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았다.

필립스 알루라클래러티는 영상 품질은 기존과 동일하지만 실시간 최첨단 영상 처리 기술인 '클래러티IQ' 기술을 통해 튜브에서 영상 디스플레이까지 모든 영상 획득 및 처리과정에서 방사선량을 줄였다.

지난 2011년 스위스 스톡홀룸 카롤린스카대학병원에서 알루라클래러티와 기존 중재시스템의 영상품질을 비교한 결과, 알루라클래러티는 뇌혈관 시술시 평균 73%에 이르는 방사선량을 감소시키면서도 기존 중재시스템과 동일한 품질의 영상을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에는 중재적시술시 방사선량을 줄이면 영상 품질이 낮아질 수밖에 없어 정확한 진단이 어려웠다. 하지만 필립스 클레러티IQ는 방사선 피폭량을 줄이면서도 고품질 영상을 얻을 수 있게 했다.

환자 입장에서는 방사선 피폭 및 합병증을 줄이고 노년층과 비만 환자들과 같은 특수 환자들의 경우에도 복잡하고 오랜 시술을 받는 것이 가능하다.

필립스가 지난 2012년 중반에 첫 출시한 알루라클래러티는 현재 아시아, 유럽, 중동, 라틴 아메리카 지역에 걸쳐 200여대 이상의 제품이 설치돼 있다.

박웅서기자 cloudpar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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