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은영기자] 대만 PC제조사인 에이서(Acer)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의 올인원 PC를 내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31일(현지시간) 벤처비트 등 주요 IT매체 보도에 따르면 에이서가 윈도8이 아닌 구글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올인원 PC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 따라서 가격대도 기존 900~1천달러보다 훨씬 저렴한 400달러 수준이 될 예정이다.
에이서는 또 여기에 인텔의 차세대 '하스웰' 칩과 1GB 램, 8GB 내장메모리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태블릿 및 넷북 겸용으로 사용 가능한 슬레이트PC가 시장의 인기를 끌었던 지난 2009~2010년, 노키아와 HP에서 안드로이드 OS 기반의 PC를 선보인 바 있다.
하지만 에이서의 신제품은 안드로이드 최신 버전인 젤리빈을 탑재할 예정이어서 기존 제품과는 차별화된 성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에이서의 400달러대 올인원 PC는 내주 대만에서 열리는 컴퓨텍스 2013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시카고(미국)=원은영 특파원 gr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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