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기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4일 오전 김포공항에서 전용기를 통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아내인 홍라희 리움 관장, 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등이 동행했다.
이 회장은 박근혜 대통령 방미 경제사절단 공식 일정에 앞서 현지 법인 및 현장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오리건주 포틀랜드 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이건희 회장은 도착 후 현지 법인 및 공장에 대한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텍사스 오스틴 공장 방문 계획은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 업무 일정을 마친 후 이 회장은 박근혜 대통령 방미 경제사절단 공식 일정에 합류하게 된다.
방미 경제 사절단은 이건희 회장을 비롯 정몽구 현대차 회장, 구본무 LG 회장 등 재계 총수 및 허창수 전경련 회장 등 총 51명이 함께하는 역대 최대 규모.
이 회장은 사절단 자격으로 7일(현지시간) 열리는 한미 동맹 60주년 기념 만찬에 참석한다. 8일에는 미국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열리는 '한미 CEO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할 계획이다. CEO라운드테이블 회의에는 박근혜 대통령도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건희 회장 등 이번 방미 사절단은 대통령을 수행하는 사절단 공식행사 외에도 미국 하원의장 간담회 등 개별 활동을 통해 활발한 민간 경제외교를 펼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건희 회장은 경제 사절단 일정 뒤 일본을 경유, 귀국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이날 이건희 회장 출국길에는 박근희 삼성생명 부회장,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 등이 나와 배웅했다.
한편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국내 이동통신 시장이 침체돼있어 (갤럭시S4 등 판매)상황이 좋지 않다"라면서도 "곧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 상황에 대해서는 "갤럭시S3보다 더 잘팔릴 정도로 반응이 좋다"고 언급했다.
/김포=김현주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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