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1분기 영업익 477억…전년比 3.6%↓

[정기수기자] 넥센타이어는 올 1분기 매출 4천329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6.0%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77억원으로 3.6% 감소했다. 다만 영업이익률 11.0%의 안정적인 수익을 거뒀고, 전분기 대비 96.2%의 상승세를 보였다.

넥센타이어는 1분기 매출 증가 요인으로 창녕공장을 비롯한 각 공장의 설비 투자와 고성능(UHP) 타이어의 판매 증가를 꼽았다.

이 기간 UHP 타이어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0.7% 증가해 글로벌 전체 매출액의 34.2%를 차지했다.

글로벌 교체타이어(RE)의 전체 매출액도 전년동기 대비 4.1%의 증가했으며, 특히 신차타이어(OE) 매출은 완성차 업체로의 수요 증가로 21.5%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올해 가동 6년 차인 중국공장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에서 전년 대비 각각 3.2%, 107.5% 증가하며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이현봉 넥센타이어 부회장은 "창녕공장의 본격 가동과 추가 증설의 진행으로 올해도 성장세는 계속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경영환경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기술 개발과 품질 향상, 마케팅 활동 강화, 고객 서비스 확대 등 전 부문에 걸친 지속적인 투자로 회사의 경쟁력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