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은영기자]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페이스북이 올해 1분기(1~3월)에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매출액 14억6천만달러를 기록했다. 또 관심을 모았던 모바일 광고 매출도 전분기 대비 30% 늘어난 3억7천500만달러를 달성했다.
1일(현지시간) 더넥스트웹 보도에 따르면 페이스북의 1분기 실적발표가 있은 후 셰릴 샌드버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수익성 높은 톱(Top) iOS 및 안드로이드 앱의 40%가 페이스북 플랫폼을 이용한 광고를 통해 앱 다운로드를 촉진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즉 iOS 및 안드로이드를 통틀어 잘 나가는 앱의 40% 정도가 페이스북의 '모바일 앱 인스톨 애즈(Mobile App Install Ads)'를 통해 페이스북 이용자들을 상대로 자사 앱을 사용할 것을 장려하고 있다는 것이다.
샌드버그는 "지난 분기에만 약 3천800명의 개발자들이 이 광고 툴을 통해 약 2천500만건의 앱 다운로드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소식은 페이스북의 1분기 모바일 광고 매출이 전분기 대비 30%나 늘어난 3억7천500만달러를 기록했다는 발표에 이은 것이다. 페이스북은 1분기 전체 광고 매출인 12억5천만달러의 30%를 모바일 광고 플랫폼을 통해 이끌어냈다.
한편 페이스북은 이날 모바일을 통한 페이스북 접속자 수는 현재 월 평균 7억5천100만명으로 웹을 통합 접속자 수 6억6천500만명을 앞서고 있다고 밝혔다.
/시카고(미국)=원은영 특파원 gr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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