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중소기업 HTML5 전환지원

[민혜정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기주)은 중소ㆍ영세기업의 HTML5 전환지원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발표했다.

HTML5는 차세대 웹 표준 기술이다. 홈페이지를 HTML5로 전환하면 플래시 등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동영상 플레이 등의 웹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HTML5에 기반한 웹애플리케이션(웹앱)은 운영체제(OS)나 단말기에 상관없이 구현된다.

이번 중소기업 대상 시범사업은 인력, 예산 등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을 선정해 각 기업이 보유한 PC홈페이지, 모바일 웹·앱 등의 웹서비스를 차세대 웹 표준인 HTML5로의 전환을 지원한다. 지원방식은 정부와 민간의 매칭펀드 방식으로 이뤄진다.

KISA는 오는 8일 사업 설명회 개최를 시작으로 23일까지 신청를 받을 예정이다. 이후 심사를 통해 최종 지원 대상 사업자를 확정하고 연내까지 HTML5로 전환을 지원한다.

KISA 허해녕 인터넷콘텐츠팀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국내 웹 이용 환경이 세계 웹 표준 환경으로 개선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