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넥스트웹 보도에 따르면 애플의 2분기 주당순이익 역시 당초 전망치인 9.92달러를 웃도는 10.09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애플의 순익은 95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날 실적발표 현장에서 애플은 2분기에 전세계적으로 3천740만대의 아이폰과 1천950만대의 아이패드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아이폰의 경우엔 1년전 동기의 3천510만대와 판매량이 비슷한 수준이지만, 아이패드는 지난해 동기 판매량인 1천180만대 대비 65%나 증가한 것이다.
애플은 이어 같은 기간동안 400만대 가까운 맥 컴퓨터와 560만대의 아이팟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맥 판매량은 1년 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아이팟은 오히려 감소했다.
애플은 또 2분기 매출총이익이 전년도의 47.4% 대비 하락한 37.5%라고 말했다. 이는 아이패드 미니가 다른 제품보다 상대적으로 마진이 낮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애플의 2분기 말 기준 현금잔고는 1천450억달러로 알려졌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실적발표에서 "아이폰 및 아이패드 판매호조로 이번 분기 총매출이 전망치를 상회했다"면서 "새로운 단말기 및 소프트웨어 출시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애플은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카고(미국)=원은영 특파원 grace@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