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어린이들이 사용하는 학용품과 책가방 등에서 유해성분이 검출돼 리콜명령이 내려졌다.
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은 285개 공산품에 대해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어린이용 책가방 3종, 필통 1종, 샤프 연필 1종, 접착제 1종 등 6개 제품대해 리콜 명령을 내렸다고 17일 밝혔다.
가방은 JJ의 'HKAK31101S-00' 모델(이랜드월드 패션사업부 수입), 청도우고상포의 'BN1AB01NV' 모델(우고무역 수입), 우고가방의 'T3S-T-1-503' 모델로 모두 중국산이다. 이들 제품에서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보다 111.1∼178.7배 검출됐다.
기표원은 가방 본체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된 제품 1종은 수거해 교환하고, 네임택 등 일부분에서 검출된 나머지 2개 제품은 해당 부위를 교체하도록 조치했다.
KLIN의 일본제 샤프연필 'WOOD 샤프'(한들 수입)는 니켈 용출량이 기준치의 58.4배를 초과했고,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도 기준치를 웃돌았다.
더오픈하우스가 수입한 중국산 '3000봉쥬르WOWBEAR필통'도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와 납이 기준치를 넘겼다.
형제산업이 만든 국산 접착제 '형제코크'에서는 톨루엔이 기준치의 177배가 검출돼 흡입할 경우 환각 작용을 일으킬 우려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표원은 이들 리콜 제품에 대한 정보를 제품안전포털시스템(www.safetykorea.kr)에 공개하고, 위해상품차단시스템에 바코드 등 제품 정보를 등록해 대형 유통매장에서의 판매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다.
/정기수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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