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숙기자] 민주통합당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12일 "5.4 전당대회는 반성과 성찰을 넘어 새로운 승리를 일구는 장쾌한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 비즈니스타워에서 열린 예비경선에서 "오늘 우리는 민주당 100년 정당의 역사를 새로 여는 새출발을 시작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문 위원장은 "우리 민주당은 민주주의와 평화를 피땀으로 일구고 지켜온 60년 전통의 뼈대 있는 민주정당이자 10년의 집권 경험이 있는 수권정당이다. 승리를 향한 불굴의 의지와 신념을 가진 국민정당"이라며 "이렇게 근본이 튼튼한데 우리 민주당의 미래가 어찌 희망적이지 않을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문 위원장은 "예비경선 출마 후보자 모두 민주당의 보배요, 민주당의 미래다. 당원과 함께 혁신을 완수하고 국민과 함께 새로운 승리를 이끌어야 할 사명을 지는 전사"라며 "어느 분이 선택되든 우리는 함께 혁신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위원장은 "우리의 혁신은 성공할 것이며 민주당은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성숙한 야당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민주당의 혁신이 이뤄지는 그날까지 비대위는 혁신과 헌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예비경선은 비대위원장 인사,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 인사, 후보자 연설, 투·개표, 당선인 발표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당 대표 경선에는 김한길 이용섭 신계륜 강기정 후보 등 4명이 출마했고, 최고위원 경선에는 윤호중 우원식 장하나 황주홍 장경태 안민석 장영달 신경민 조경태 양승조 유성엽 후보 등 11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예비경선은 363명의 중앙위원이 당 대표의 경우 1인1표, 최고위원의 경우 1인3표를 행사하는 방식으로 실시되며 당 대표 후보는 3명, 최고위원 후보는 7명으로 압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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