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북한 미사일 예고
4월 9일 일본 산케이 신문은 복수의 정보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이 평양에 주재하는 일부 국가 외교관들에게 오는 10일께 동해 쪽으로 미사일을 발사할 것이라는 언질을 했다고 보도함. 보도에 따르면 북한이 지난 5일 평양의 외국 공관들에 철수를 권고할 당시 특정 외교관들에게는 '이르면 10일 일본 영토를 넘어 태평양으로 향하는 미사일을 발사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그 후의 예측불가능한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철수를 권고하는 것이라는 설명을 했다고 산케이는 전함.
2. 어나니머스 2차 공개
국제 해커집단 '어나니머스'가 북한의 대남 선전용 사이트 '우리민족끼리'를 해킹해 빼낸 회원 정보를 4월 4일 9천명을 공개한 데 이어 4월 6일 나머지 6천여 명의 정보를 추가 공개함. 공개한 회원정보에는 이름과 아이디, 이메일 주소 등 개인정보가 담겨 있고, 국내 포털 사이트의 메일을 사용하는 한국인 네티즌이 다수 포함돼 논란임.
3. 류현진 첫 승
4월 8일(한국시각) LA 다저스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시즌 3차전에서 '코리아 몬스터' 류현진 선수가 데뷔 첫 승을 거둠. 이날 류현진은 6⅓이닝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2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선보이며 존재감을 과시함.
4. 북한 핵실험 징후
4월 8일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북한의 4차 핵실험 징후가 있다고 밝힘. 류 장관은 함경북도 풍계리 남쪽 갱도에서 인원과 차량이 왔다 갔다 하고 있는데, 4차 핵실험의 징후가 아니냐는 새누리당 윤상현 의원의 질문에 그런 징후가 있다는 것만 말할 수 있다며, 정보와 관련된 사항을 공개석상에서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구체적인 답변은 하지 않음.
5. 손연재 동메달
'체조 요정' 손연재가 4월 7일(한국시각)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FIG 리듬체조 월드컵대회' 개인 종목별 결선 볼 종목에서 사상 처음으로 동메달을 획득함. 이날 손연재는 최고 기량을 자랑하는 유럽 선수 사이에서 17.400점으로 선전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특히 루틴을 바꾼 뒤 실전에서 처음 선보인 볼 종목에서의 메달이라 의미를 더함.
6. 북한 남한 팩스
4월 10일 미사일 발사 준비를 끝낸 북한이 남한 시민단체들에 "반미항전에 함께하자"라는 내용의 팩스를 보낸 것으로 알려짐. 시민단체들에 의하면 "귀 단체가 민족사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한 거족적인 반미 항전에 적극 떨쳐나서리라는 확고한 기대를 표명한다"는 내용의 팩스를 참여연대를 비롯한 시민단체에 보냈으며, 우리의 자주권과 최고이익을 수호하기 위한 응당한 자위적 조치라며 "오늘 조선반도에서의 핵전쟁은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현실로 도래했다"라고 전함.
7. 안철수 신당 창당
'4.24 재•보궐선거' 노원병에 출마한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4월 8일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신당 창당의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전함. 안 후보는 자신의 정치 행보와 관련해 신당 창당, 민주통합당 입당, 무소속 유지 등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설명했으며, 또한 이번에 낙선해도 정치를 계속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힘.
8. 초등생 살해 암매장
4월 11일 인천 서부경찰서는 정신지체 장애가 있는 초등학생을 성폭행하려다 반항하자 살해하고 암매장한 중학생 김 모군을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힘. 김군은 지난 10일 인천 서구 마전동의 한 초등학교에서 수업을 마치고 귀가하던 정신지체 3급 최 모양에게 "흙 놀이를 하자"면서 문방구에서 삽을 사고 인근 논으로 유인했으며, 최양을 성폭행하려다 거부하자 자신의 책가방으로 얼굴을 눌러 살해했고 이어 땅을 판 뒤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음.
9. 고영욱 전자발찌
4월 10일 서울서부지법은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된 고영욱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전자발찌 부착 10년을 선고함. 고영욱은 이날 전자발찌 부착 명령과 함께 징역 5년, 신상정보 공개•고지 7년 등 중형을 선고받았으며, 재판부는 "재범의 우려가 매우 크고, 심지어 피해자에게 책임을 떠밀기까지 했다"면서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전함.
10. 악동뮤지션 우승
4월 7일 'K팝스타 시즌2'에서 악동뮤지션이 최종 우승을 차지함. 이날 방예담과 함께 치열한 노래 대결을 펼친 악동뮤지션은 핸슨의 'Mmmbop'과 토이의 '뜨거운 안녕'을 선곡해 심사위원들에게 극찬을 받으며 우승함.
/자료제공 = SK커뮤니케이션즈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