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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아이폰·아이패드, 10월 출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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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I증권 전망…생산공정 어려움으로 출하 지연

[안희권기자] 애플이 차세대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6~7월에 출시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생산 공정의 어려움으로 이보다 더 늦춰질 것으로 전망됐다.

11일(현지시간) 벤처비트는 KGI증권 밍치궈 애널리스트의 말을 인용해 애플 아이폰5S, 저가아이폰, 아이패드 미니2 등이 생산 공정 문제로 당초 예상보다 늦게 출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밍치궈 애널리스트는 당초 이들 3가지 제품들이 여름에 나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나 아이폰5S에 지문인식 센서를 통합하는 작업, 저가아이폰에 컬러코팅하는 공정, 아이패드 미니2에 고해상도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최적화 하는 작업에서 어려움을 겪게 되면서 10월 또는 11월에 이들 제품이 출하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새로 작성한 보고서에서 "현재 업계는 아이폰5S나 저가아이폰이 7월, 아이패드 미니2가 8월에 출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정통한 소식통과 내 경험에 따르면 이들 제품은 당초 예상보다 더 늦게 시장에 출하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콤스코어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1분기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전분기보다 11% 많은 아이폰을 판매했다. 그러나 해외시장은 안드로이드폰이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다. 시장분석가들은 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애플이 올해 저가아이폰을 공급할 것이라고 전망해왔다. 그러나 이들 신제품 출시 일정이 늦춰질 경우 애플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

밍치궈 애널리스트는 아이폰 등 신제품 출시가 3분기로 늦어질 경우 애플이 아이폰과 아이패드 판매량에서 월가의 전망치보다 낮은 한 자리수 연간성장률을 기록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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