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경기자] 정부가 추가경정예산 편성시 농산물 유통구조개선 및 창업·설비투자, ICT(정보통신기술) 인력양성, 부동산대책, 사이버테러 대응 등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1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추경예산 편성안은 경제활성화와 민생안정, 일자리 창출, 긴급 현안 해결 등에 중점을 둔 분야로 방향을 잡기로 했다.
경제 활성화와 민생안정 효과가 높은 사업으로는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창업과 설비투자 자금지원 등을 꼽았다.
또한 일자리 창출 사업 중 연내 집행이 가능한 사업으로는 ICT 분야인력 양성, 청년 창업·창직 지원 등을 거론했고, 최근 긴급 현안 해결을 위해서는 부동산 대책, 사이버테러 대응 등에 주목했다.
추경규모, 사업별 재원배분 등 세부내용은 경제관계장관회의 논의결과와 당정협의 등을 거쳐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추경예산 편성안은 사안의 시급성을 감안해 다음주 국무회의를 거쳐 국회에 제출하고, 국회와 적극 협의해 4월말경 추경 예산안이 의결되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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