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유통업체 꼼짝마"…공정위, '옴부즈만' 출범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식품·의류 등 6개 분야 불공정행위 감시

[정은미기자] 공정위는 2일 대형유통업체의 횡포를 막고 중소납품업체의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유통분야 중소납품업체 보호 옴부즈만(유통옴부즈만)'을 정식 출범, 이번 달부터 활동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유통옴부즈만은 대형유통업체에 납품 경험이 있는 중소납품업체의 전현직 임직원 및 관련 단체 근무 경력자 등 현장경험자 31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식품과 의류·패션, 가전 등 6개 상품분야에서 대형유통업체의 불공정행위를 감시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그동안에는 중소납품업체가 대형유통업체에 불이익을 당하더라도 신원이 노출돼 보복이 두려워 공정위에 신고를 기피했었지만 이번 유통옴부즈만 출범으로 이런 관행이 해소될 것으로 공정위는 기대했다.

공정위는 연 2회 옴부즈만 전체회의를 하고, 시급한 현안이 발생하면 수시로 상품분과별 회의도 할 계획이다.

유통 옴부즈만의 임기는 2년이며, 한 차례 연임할 수 있다. 명단은 비공개로 하고 활동과 관련해 금품이나 향응을 받으면 해임될 수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에 출범한 유통옴부즈만은 피해를 겪고 있는 중소납품업체에 직접 다가가 불공정행위를 구체적으로 파악해 공정위에 제보하는 기능을 수행할 것"이라며 "대형유통업체의 불공정행위 차단은 물론 중소납품업체를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은미기자 indiun@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유통업체 꼼짝마"…공정위, '옴부즈만' 출범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