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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박스, 소비자가 직접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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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한국소비자원과 함께 블랙박스 소비자 평가 시작

[백나영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한국소비자원과 함께 올해 스마트컨슈머 '소비자 톡톡'의 첫 번째 평가품목으로 자동차 블랙박스를 선정하고 소비자 평가를 시작한다고 28일 발표했다.

소비자 톡톡은 한국소비자원에서 운영 중인 소비자 종합 포털 '스마트컨슈머(www.smartconsumer.go.kr)'에서 소비자가 직접 제품을 평가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섹션이다.

이번 평가대상은 국내에서 주로 판매되고 있는 아이나비 블랙 클레어2, 블랙뷰, 프로비아, 파인뷰 등 판매 순위 상위 63개 업체의 132개 제품이다.

평가 요소는 카메라(시야각, 상황 식별성), 사용 편리성, 오․동작, 가격, AS 5개 항목에 별점을 평가하고 평가의견을 게재하는 방식이다.

제품에 대한 평가결과는 신뢰성 제고를 위해 제품별로 평가참여 인원이 10명 이상인 경우에 스마트컨슈머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블랙박스 상담 건수가 지난해 2천355건에 달하는 등 매년 2배 이상 급증하고 있는 추세"라며 "제품 구매 경험이 있는 소비자의 생생한 평가를 통해 품질정보를 공유하고 전문가의 구매가이드도 함께 제공해 블랙박스를 구매하고자 하는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나영기자 100n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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