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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해진 IT 관리 '어플라이언스'가 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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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클라우드·빅데이터 관리 해법으로 어플라이언스 부각

[김관용기자] IT시장에서 가상화,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이들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어플라이언스(appliance)' 시스템이 중요해지고 있다.

가상화나 클라우드, 빅데이터 환경에서 이들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이들 솔루션을 도입하는 수준을 넘어 데이터센터 전체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관리 시스템이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가상화와 클라우드, 빅데이터 환경에서의 IT인프라는 관리 솔루션이 수반돼야 그 효율성이 커진다.기업들도 편하고 쉬운 정보자원 관리를 위해 서버 가상화 환경을 구축하고 있지만 관리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IT시스템은 더욱 복잡해지고 네트워크, 디스크 입출력(I/O) 문제 등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 관리의 자동화가 실현되지 않을 경우 가상화의 이점을 누릴 수 없게 되는 셈이다.

클라우드 환경 또한 마찬가지다. 정보자원에 대한 자동화되고 모니터링 가능한 환경이 구축돼야 효율성을 기대할 수 있다. 클라우드를 구성하는 서버의 숫자가 늘어나도 IT관리자가 이에 상관 없이 한 대의 서버를 관리하는 것처럼 전체 인프라를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빅데이터 활용을 위해서도 단순히 데이터를 수집하고 저장, 분석하는 것을 넘어 실시간으로 수집된 데이터의 흐름을 볼 수 있어야 하고 이를 통한 정보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제공돼야 한다.

이같은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해 주는 것이 어플라이언스다. 과거에는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를 따로 구매해 시스템통합(SI) 작업을 거쳐 시스템을 구축하는게 일반적이었다. 따라서 각각의 SW를 각각의 HW에 얹어 이들을 각기 따로 관리해야만 했다.

하지만 점차 가상화와 클라우드, 빅데이터 환경으로 전환이 진행되면서 데이터센터는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기존 물리적인 장비와 가상화 된 장비, 클라우드 시스템 등이 혼재하는 데이터센터가 되면서 시스템에 대한 관리는 한계에 봉착했다. 게다가 데이터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이에 대응할 수 있는 빅데이터 솔루션들도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어플라이언스 형태의 제품은 가상화와 클라우드, 빅데이터 분야에서 뿐만 아니라 데이터베이스(DB), 미들웨어 등 IT 전 분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오라클의 엔지니어드 시스템, IBM의 퓨어시스템이 대표적인 어플라이언스 제품들이다. 시스코가 EMC와 넷앱, VM웨어, 시트릭스 등과 협력해 선보인 클라우드 어플라이언스도 최근 시장에서 선호되는 제품이다.

글로벌 IT업체 한 임원은 "최근 고객들은 관리 이슈 때문에 HW나 SW를 따로 구매하는 것보다 통합 장비를 한번에 구매하는 것을 선호하는 추세"라며 "고객 입장에서 HW와 SW를 따로 구매하면 장비를 도입하고 설치하는데 많은 노력과 시간이 소요되지만 통합 장비를 구입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고 강조했다.

김관용기자 kky144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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