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미기자] 롯데마트가 28일부터 다둥이 가구(2자녀 이상)를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다둥이 클럽'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2자녀 이상의 가구 회원에게 출산 및 육아 상품을 연중 상시 할인해 준다.
또 BC카드와 롯데카드로 7만원 이상 결제하면 5천원 상품권을 제공하는 한편, 셋째 아이를 출산할 경우에는 20만원 상당의 출산용품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기존에도 정부 주도하에 기업에서 다둥이 가구를 지원하는 금융사의 지원 사례는 있었지만 기업이 전적으로 주도해 다둥이 가구를 지원한 사례는 롯데마트가 처음이다.
특히, 다둥이 클럽은 상품군 내 지정된 특정 상품만을 할인해주는 것이 아닌 전체 상품군에 대한 할인이라는 것과 이용 기간이 연중 상시라는 점, 상품할인 내 육아관련 다양한 제휴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데서 기존 유통업체들의 키즈 멤버십과 큰 차이가 있다.
롯데마트는 상시 상품 할인을 통해 다둥이 가구의 육아부담을 줄여줌으로써 정부 주도의 출산 장려 정책에 적극 참여하는 한편, 놀이공원, 외식, 영화관람 등 육아와 관련된 다양한 제휴 할인 서비스도 지속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다둥이 클럽'에 가입한 회원은 롯데마트로부터 분유, 완구, 물티슈, 유아 스킨케어 등 28개 브랜드, 1천 여 개의 지정된 출산·육아 상품에 대해 연중 상시로 5~15% 가량 할인 받을 수 있다.
가입은 롯데마트 카드센터 또는 '도와드리겠습니다' 코너에서 신청 가능하며, 첫째가 13세 이하인 2자녀 이상의 부모가 주민등록등본 또는 건강보험증을 지참하거나, 둘째를 임신한 1자녀 가구에서는 임산부의 산모 수첩을 추가로 지참하면 된다.
별도의 회원비가 없고, 회원에 가입하면 '다둥이 클럽 멤버스 카드'를 발급해 주며, 멤버스 회원은 가입 후 기존 멤버스 카드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남창희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다둥이 가구의 육아 부담을 덜기 위해, 일시적인 상품할인이 아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연중 상시 프로그램"이라며 "유통업체의 장점을 살려 사회적 저출산 대책 마련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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