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웅서기자] 삼성전자(대표 권오현)는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공조기기 전시회인 '클리마티싸시온'에 참가해 유럽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번 행사는 오는 3월1일까지 진행된다. 삼성전자는 참가업체 중 가장 큰 728㎡ 규모의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삼성전자는 이 자리에서 고효율 시스템 에어컨인 'DVM S', 가정용 스마트에어컨, 자연 가습 청정기 등 공조제품을 선보였다. 차세대 스마트 공조 솔루션인 '젠시스'(Zensys) 2.0과 에코 히팅 시스템(EHS)도 출품했다.
이중 젠시스 2.0은 삼성전자의 독자적인 빌딩 에너지관리시스템이다. 에너지 저감 알고리즘 '젠스퀘어', 원격에너지관리시스템 '젠매니저', 모바일 서비스 등을 통해 빌딩에서 사용되는 에너지를 동하계 소비전력 최대 28.3%까지 절감해준다.
함께 전시된 EHS는 친환경, 에너지 절감에 부합하는 난방 및 온수제어 시스템이다.
삼성 시스템에어컨 'DVM S'는 미국 냉동공조협회(AHRI) 인증시험기관의 '시스템 에어컨 효율수치'(IEER)에서 27.7을 기록해 현지 에너지효율 최대치를 경신한 혁신 제품이다.
이 제품은 듀얼 스마트 인버터를 통해 압축된 냉매를 한번 더 압축해 냉매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혁신적인 고효율 이단 압축기술을 탑재했다.
아울러 기존 140Hz에서 160Hz로 개선한 압축기 증속기술로 광대역 운전이 가능해져 콤팩트한 외관을 유지하면서도 최고 20마력까지 냉난방 용량을 확대했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신동훈 상무는 "에너지효율을 높인 경쟁력있는 친환경 제품과 스마트 공조 솔루션을 지속 선보이며 유럽 공조 업계의 선두주자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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