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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공개 갤럭시S4, 한국엔 "4월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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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4와 갤노트2 투톱 전략 구사"

[박영례기자] 삼성전자의 차기 스마트폰 갤럭시S4의 공개일이 내달 14일(현지시간)으로 확정됐다. 삼성전자가 소문만 무성했던 갤럭시S4의 3월14일 뉴욕 공개를 공식 발표한 것. 이에 따라 시장의 다음 관심은 출시시기에 쏠리고 있다. 글로벌 출시와 함께 국내에서도 4월 출시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삼성전자는 내달 14일 미국 뉴욕 맨하탄의 라디오시티에서 갤럭시S4 언팩(공개) 행사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3)'를 하루 앞둔 24일(현지기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일정을 공식 발표했다.

이날 공개 일정 외 구체적인 출시시기를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4월 글로벌 출시 유력시 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의 경우 4월 출시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전자 고위관계자는 "갤럭시S4 공식 런칭과 함께 국내에서도 4월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4 출시와 함께 먼저 출시돼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갤럭시노트2를 묶어 상반기 국내시장에서 '투톱 전략'을 구사할 계획.

갤럭시S4는 삼성전자의 차기 스마트폰 답게 4.99인치 풀HD AMOLED 디스플레이에 최신 옥타코어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가 탑재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앞서 출시된 경쟁업체의 풀HD폰나 아이폰5는 물론 애플 차기작인 아이폰6와도 경쟁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도 아이폰6 출시에 앞서 상반기까지 갤럭시노트2와 함께 고가 프리미엄 시장을 겨냥한 주력모델로 판매몰이에 나설 예정이다.

갤럭시S4 출시에 따라 국내에도 풀HD 폰 경쟁이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되나 지난해 출시 직후 보조금 경쟁으로 가격이 크게 하락, '버스폰' 논란이 일었던 갤럭시S3와 같은 상황은 재연되지 않을 전망이다.

내부적으로 기존모델 가격을 떨어뜨리는 대신 갤럭시S4의 경우 고가 전략을 고수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국내에 통신서비스 요금 인하와 맞물려 출고가 논란 등이 거센 가운데 갤럭시S4 출시 이후 국내 스마트폰 가격경쟁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 지 주목되는 대목이다.

박영례기자 yo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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