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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그린북 "실물지표 개선…고용·소비는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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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생활물가 안정, 일자리 창출 등 서민생활 안정에 주력"

[이혜경기자] 기획재정부는 7일 '최근 경제동향(일명 그린북)' 2월호 자료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물가 안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생산·투자·수출 등 주요 실물지표가 개선됐으나, 고용 증가가 둔화되고 소비가 다소 부진한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12월중 고용시장은 취업자가 전년 동월보다 27만7천명 증가했으나 증가폭은 3개월 연속 둔화됐다. 1월중 소비자물가는 폭설 한파 영향으로 농산물 가격이 다소 상승했으나, 석유류 가격이 하락하면서 1%대 안정세를 지속했다.

12월중 광공업생산은 영상음향통신 반도체 등의 호조에 힘입어 전월 대비 1.0% 증가했고, 서비스업생산은 운수, 금융보험업 등이 증가하면서 전월 대비 0.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소매판매는 내구재 판매가 증가했으나, 준내구재·비내구재 판매가 감소하면서 전월 대비 1.1% 감소했다. 12월중 설비투자는 기계류 운송장비 투자가 증가하면서 전월 대비 9.9% 증가하고, 건설투자는 건축공사 호조에 힘입어 전월 대비 5.8% 증가했다.

1월중 수출은 대 중국 아세안 수출 호조와 조업일수 증가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1.8% 증가했고, 수출입차도 8억7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흑자세를 지속했다.

12월중 경기동행지수(순환변동치)는 전월 대비 0.1p 상승했다. 경기선행지수(순환변동치)는 전월 대비 0.4p 상승했다.

1월중 국내금융시장은 4분기 기업실적 악화와 외국인 자금유출 등으로 주가는 하락하고 환율은 상승했다. 1월중 주택시장은 매매가격 하락세가 지속(△0.3→△0.3%)되고 있으나 전세가격은 전월 대비 상승세를 이어갔다.

대외적으로는 "美 재정지출 자동삭감 협상, 유럽경제 회복 지연 등으로, 대내적으로는 소비 부진, 환율 변동, 투자 개선세 지속여부 등으로 경제여건의 불확실성 상존하고 있다"고 파악했다.

정부는 "대내외 경제동향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국내외 시장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정책대응 노력을 지속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어 "생활물가 안정, 일자리 창출 등 서민생활 안정에 주력하면서 경제체질 개선을 위한 정책노력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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