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중국 최대 PC 제조사 레노버가 신흥시장 판매 호조로 예상치를 상회하는 순익을 기록했다고 올싱스디지털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레노버는 12월말로 끝난 3분기 결산에서 전년도 1억5천350만 달러보다 34% 증가한 2억490만 달러 순익을 올렸다.
매출액은 12% 늘어난 93억6천만 달러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 3분기 실적은 월가의 전망치인 순익 1억7천840만 달러, 매출액 90억8천만 달러보다 높게 나타났다.
레노버는 세계 PC 시장의 6.4% 역성장에도 불구하고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레노버 PC 출하량은 8.2% 증가했다. 반면 HP는 0.6%, 델은 21% 감소했다.
이는 중국 등 신흥시장에서 PC 판매가 호조세를 띄였고, 스마트폰과 태블릿PC 판매가 확대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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