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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와 소송 실마리? 김기남 사장 "건설적인 방향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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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디스플레이 수장 '대화'가능성 언급 주목

[박웅서기자]정부가 중재에 나선 삼성과 LG디스플레이의 법정공방이 대화를 통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지 주목된다. 지식경제부가 양측 입장을 청취하는 등 원만한 해결을 모색하고 나선 가운데 양측 수장이 가능성을 언급하고 나서 주목된다.

그러나 협상 가능성 등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김기남 사장은 전일 지경부 김재홍 성장동력실장을 만나 LG측과의 특허소송에 대한 삼성측 입장 등을 전달했다.

앞서 LG디스플레이 한상범 사장 역시 김재홍 실장과 만나 소송에 대한 LG측 입장 등을 전달한 바 있다.

한상범 사장은 이후 기자들과 만나 "삼성 측에서 '결자해지(結者解之)' 한다면 감정싸움을 자제하고 이야기해 볼 수 있는 것 아니냐"며 협상 여지가 있음을 내비췄다.

정부 중재에 양측 수장이 나서 협상 가능성을 시사하고 나서면서 확전양상을 빚고있는 양측의 법적공방이 조기 타결의 실마리를 찾게 될 지 주목된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7월 검찰에 LG디스플레이로 옮긴 자사 직원 및 LG측을 상대로 OLED 기술 유출로 고발했고 이후 특허침해 공방으로 이어지면서 현재 총 7건의 재판이 진행중이다.

박웅서기자 cloudpar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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