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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일의 MMORPG '검은사막', 베일 벗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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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비공개테스트…"게임 내 새로운 경험 추구"

[이부연기자] 김대일 펄어비스 대표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검은사막'이 베일을 벗고 오는 7월 비공개 테스트에 들어간다.

'검은 사막'의 서비스를 맡은 다음커뮤니케이션은 22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게임의 주요 콘텐츠와 향후 공개 일정을 발표했다.

김대일 대표는 '릴, 'C9', 'R2' 등을 개발해 연이어 성공시킨 스타 프로듀서로, 지난 2010년 펄어비스를 설립하고 '검은사막' 제작에 돌입했다.

'검은사막'은 에너지의 근원인 블랙스톤 차지하기 위한 전쟁을 기본 스토리로 하는 MMORPG다. 액션·조작·타격에 중점을 뒀으며, 전체 월드가 개방된 오픈월드 형식으로 지금까지 보기 힘들었던 큰 규모와 짜임새를 갖췄다.

특히 '하우징 시스템'에 공을 들였다. 월드 내의 각각의 주소를 가진 수 천 개 집은 생산·제작·판매의 거점이 돼 게임의 핵심으로 작동한다. 또한 행상과 교역 마차가 오가게 되는 길에는 탐험의 이정표가 계속해서 이어지며, 지역별 특산물, 다양한 형태의 고용, 제작, 경메 등도 게임 내에서 즐길 수 있다.

이미 상당 부분 완성된 '검은사막'은 시스템 부분 개발을 마무리하고 현재 콘텐츠 부분의 추가적인 개발 중에 있다. 오는 7월 1일 비공개테스트를 실시, 이용자들의 최초 평가를 받게 된다.

김대일 대표는 "이미 다수의 MMORPG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과연 어떤 게임이 이용자들이 플레이를 하고 싶을까를 많이 고민했다"면서 "결론은 기본적인 퀄리티는 갖추돼, 그 위에 특별함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검은사막'은 게임 내에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다음 홍성주 게임사업 부분장은 "다음의 온라인 부분 최대 기대작 '검은사막'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면서 "높은 완성도를 갖춘 게임이며 다음의 모든 역량을 다 동원해서 서비스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부연기자 b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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