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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TS, CES에서 차세대 오디오 기술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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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폰:X·플레이파이 기술 선보여

[백나영기자] 오디오 솔루션 전문업체 DTS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3'에서 차세대 오디오 기술을 선보인다고 8일 발표했다.

회사는 '소리는 세상을 변화시킵니다'라는 테마로 제작된 부스에서 방문객과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하는 인터랙티브 형식의 전시를 진행한다.

특히 DTS는 이번 전시회에서 '헤드폰:X' 기술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헤드폰:X는 헤드폰 하나만으로 홈씨어터의 웅장한 입체 음향을 구현해주는 차세대 오디오 기술이다. 머리 속에서 소리가 들리는 기존의 헤드폰과는 달리 소리를 표면화해서 마치 조금 떨어진 곳에 설치된 라우드스피커를 통해 소리를 듣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DTS 측은 "헤드폰:X는 영화 스튜디오, 음반 제작 및 유통사 등 콘텐츠 제작자가 스튜디오에서 만들어낸 고음질의 사운드 콘텐츠 그대로를 소비자가 실생활에서 접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또 DTS는 부스를 방문하는 방문객들이 무선 오디오 플랫폼인 '플레이파이(Play-Fi)' 등 다양한 차세대 오디오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부스 내의 씨어터 룸에서는 파라메트릭 이퀄라이저의 창시자 조지 메센버그, 비틀즈 앨범의 메인 음향 엔지니어 제프 에머릭, 가수 에스텔과 라파엘 사딕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오디오 업계 인사들을 대거 초청하여 전문가들을 위한 풍성한 'DTS 부스 탤런트(Booth Talent)' Q&A 세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존 커셔너(Jon Kirchner) DTS 회장은 "CES는 DTS가 SRS랩스와 포러스를 인수한 이래로 소비자 가전 업계에 처음 '컨버전스'의 결과를 보여주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DTS는 어떤 기기나 재생환경에서도 끊김 없는 고음질 오디오 기술을 제공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선구자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백나영기자 100n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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