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서 설명드렸다시피 FTC 조사는 크게 검색과 특허 두 가지 이슈에 맞춰졌습니다. 우선 검색 이슈부터 한번 살펴볼까요?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구글이 앞으로 변경하기로 한 비즈니스 관행은 크게 두 가지 입니다. 그런데 이게 획기적이라고 보기는 다소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일단 구글은 앞으로는 개별 사이트들이 검색 결과에서 특정 콘텐츠를 제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구글 검색을 제외하는 건 이미 적용돼 왔는데, 여기에 콘텐츠에 대한 통제권을 개별 사이트에 좀 더 부여하겠다는 겁니다. 이와 함께 애드워즈를 비롯한 광고 플랫폼에 대해서도 좀 더 개방하겠다는 약속을 했습니다.
두 번째 이슈는 구글의 필수 표준 특허권 남용 부분입니다. 구글은 FTC에 필수 표준특허를 이용해 경쟁사들을 압박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아스테크니카를 비롯한 외신들이 이 부분을 제목으로 뽑았습니다.
특허 이슈에선 포스페이턴츠를 빼놓을 수 없죠. 포스페이턴츠는 적어도 특허 문제에 관한한 FTC가 상당히 강한 입장을 반영한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특히 FTC 위원장의 구두 설명이 상당히 강력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합의문보다 설명을 들어보니 훨씬 더 강력한 의지가 담겨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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