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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생상품시장, 작년 거래규모 크게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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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평균 거래대금 17.7%, 거래량 53.3% 감소

[이경은기자] 지난해 파생상품시장의 거래규모가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일평균 거래대금과 거래량이 지난 2011년보다 각각 17.7%, 53.3% 감소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012년 파생상품시장의 하루 평균거래대금은 54조6천억원으로 전년 66조3천억원보다 17.7% 줄었다.

선물시장의 일평균거래대금은 53조3천억원으로 전년보다 17.3% 감소했다. 옵션시장의 일평균거래대금은 1조2천억원으로 30.2% 줄었다.

상품별로는 코스피200선물(-29.4%), 코스피200옵션(-30.2%), 미국달러선물(-22.3%), 3년국채선물(-11.6%)의 거래대금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반면에 10년국채선물(290.7%)과 주식선물(69.7%)의 거래대금은 크게 증가했다.

거래소측은 "기초자산 변동성 축소, 유럽 재정위기 장기화와 미국 재정절벽 우려감에 따른 관망심리 확산 등으로 전체적인 파생상품 수요가 감소했다"며 "특히, 옵션매수전용계좌 폐지, 코스피200옵션 승수 인상 등 각종 파생상품 규제로 코스피200선물과 옵션의 거래대금 감소세가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10년국채선물의 경우 최종결제방식 변경 등 활성화방안 시행 이후 성장세를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주식선물은 개별주식에 대한 리스크관리 수요 확대 등으로 거래대금이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파생상품시장의 하루 평균거래량은 740만계약으로 전년의 1천584만계약보다 53.3% 급감했다.

코스피200옵션의 경우 승수 인상으로 거래량이 57.1% 줄었다. 반면, 주식선물(67.6%)과 10년국채선물(272.3%)의 거래량은 크게 늘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의 거래비중은 증가한 반면 기관과 개인의 비중은 감소했다.

코스피200선물의 경우 기관(-6.2%p)과 개인(-1.0%p)의 비중이 줄고 외국인(7.2%p)의 비중이 증가했다. 코스피200옵션도 기관(-0.8%p)과 개인(-4.0%p)의 비중이 감소하고 외국인의 비중이 4.8%p 늘었다.

주식선물의 경우 기관과 외국인의 비중이 각각 7.5%p, 0.1%p 증가했다. 개인의 비중은 7.6%p 감소했다.

3년국채선물(3.3%p), 10년국채선물(0.8%p), 미국달러선물(4.9%p) 모두 외국인의 비중이 확대됐다.

/이경은기자 serius072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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