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전국 주유소 휘발유가격이 1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한국석유공사는 17일 유가정보서비스 사이트 오피넷(http://www.opinet.co.kr/)을 통해 현재 국내 휘발유가격은 리터(ℓ)당 1천936.25원, 경유가격은 1천760.39원으로 전날보다 각각 0.21원, 0.37원 하락했다고 밝혔다.
지난 12월 둘째주(9~15일) 전국 평균 ℓ당 휘발유가격은 1938.32원으로 전주 대비 0.95원 하락해 지난 9월 둘째주 이후 13주 연속 주간 하락세를 이어갔다.
12월 둘째주 전국 평균 ℓ당 경유가격 역시 1761.99원으로 전주 대비 0.62원 떨어져 지난 9월 셋째주 이후 12주 연속 주간 하락세를 기록했다.
휘발유가격은 서울(2천13.02원 0.42원↓) 등 전국 모든 지역에서 전날보다 내렸고, 경유가격은 서울(1천849.95원 0.13↑)의 경우 소폭 올랐지만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약세를 나타냈다.
지난 16일 전국 평균 ℓ당 휘발유가격(1천936.46원)은 전날보다 0.41원, 경유가격(1천760.76원)은 0.41원 각각 내렸다.
전국 충전소에서 현재 ℓ당 LPG가격도 1천99.20원으로 전날보다 0.17원 떨어졌다.
한편 공사는 이번주(16~22일) 전국 주유소의 ℓ당 휘발유가격을 1천933원, 경유가격을 1천758원으로 지난주보다 소폭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공사 관계자는 "최근 국제석유제품 가격 보합세의 영향으로 이번주 국내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격은 각각 약보합이나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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