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 위치기반 소셜 플랫폼 '피캣' 출시

[김영리기자] SK플래닛이 위치기반 소셜네트워크서비스(LBSNS) 시장에 뛰어든다.

SK플래닛(대표 서진우)은 'T맵 플레이스' 서비스에 소셜 기능을 결합한 새로운 위치 기반 서비스 '피캣(pickat)’을 선보인다고 16일 발표했다.

'피캣'은 'T맵 플레이스'를 발전 시킨 것으로, 음식·여행·놀거리 등의 트렌드에 밝은 사람들이 선택한 장소 정보를 쉽게 찾고 사용자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소셜 지역정보 서비스이다.

피켓에선 한식·세계음식·베이커리·캠핑장 등 이용자들이 많이 찾는 82개 업종별 주변 인기 장소와 지역별 테마가 매일 업데이트된다. 특히 블로그 등 외부 웹문서 정보를 분석해 355개 전국 주요 지역별 인기 테마와 테마별 인기 장소 랭킹을 제공한다.

또한 이용자가 좋아하는 장소에 테마명을 붙여 관리 및 공유할 수 있는 '픽(pick)' 기능도 눈에 띈다. '픽'을 통해 동일 장소에 대한 사용자들의 다양한 경험이 테마로 축적된다. 특히 전문가·파워블로거들과 제휴해 유명 장소에 대한 2만여 개 양질의 '픽'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사용자들은 피캣에 멋진 장소들을 직접 '픽(pick)'하거나 다른이의 콘텐츠를 간편하게 '리픽(repick)'할 수 있다. 관심이 있는 테마를 구독하면 맛집·여행·요리 등 분야별 전문가나 친구들의 업데이트된 정보를 '내 페이지'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피캣'은 내년 2월 11번가 등과의 제휴를 통해 국내 최대 규모의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는 쿠폰을 매장 상세페이지에서 다운받을 수 있도록 해 마케팅 지역정보 플랫폼으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SK플래닛 김장욱 오픈소셜 사업부장은 "1T맵의 방대한 위치 정보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들이 보다 쉽고 즐겁게 지역 정보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피캣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앞으로 피캣은 고객들이 원하는 장소를 찾는 것 뿐만 아니라 다양한 테마들이 공유되는 소셜 서비스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쿠폰 등의 커머스 서비스를 접목, 새로운 지역기반 마케팅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피캣'은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연말 기부 시즌에 동참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피캣' 앱을 다운로드 받고 원하는 장소를 '픽'하면 500원을 기부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갤럭시노트2 10대, 스타벅스 기프티콘 1천개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