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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 사상 최초로 해외 팀 '이지리퀴드'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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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감독 "팀워크가 가장 중요, 좋은 성적 위해 노력"

[허준기자] e스포츠 대표 브랜드인 프로리그에 사상 최초로 해외 팀 '이지리퀴드'가 참가한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4일 서울 홍익대학교 인근 사운드홀릭 클럽에서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2-13 시즌 미디어데이를 열고 최초로 참가하는 해외 팀 '이지리퀴드'를 공개했다.

이지리퀴드는 북미 대표 프로게임단 '팀EG'와 네덜란드 대표 프로게임단 '팀리퀴드'가 함께하는 팀이다. 협회는 공군 에이스가 빠진 공백을 메우고 프로리그의 글로벌화를 이루기 위해 해외 팀 참가를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EG는 지난 1999년 설립된 프로게임단으로 스타크래프트2, 도타2, 카운터스트라이크, 퀘이크 등 다양한 종목 팀을 운영하고 있다. 스타크래프트2 주요 선수로는 일리예스 사토우리, 크리스 로렌저, 그리고 CJ 엔투스에서 프로게이머 생활을 했던 그렉 필즈 등이 있다.

팀리퀴드는 지난 2000년 네덜란드에서 스타크래프트 클랜으로 시작해 2010년 스타크래프트2 팀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팀리퀴드는 송현덕, 윤영서, 염보성 등 한국 선수들이 많이 진출해 활동 중이다.

협회 측은 이번 시즌부터 도입되는 영문 중계와 함께 해외 팀의 참여로 프로리그를 글로벌 e스포츠 팬들에게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지리퀴드 김성환 감독은 "팀워크가 가장 중요한 것 같다. 두 팀의 연합팀이기 때문에 선수들과 대화를 통해 엔트리나 로스터를 짜겠다"며 "처음 시즌이기 때문에 순위를 예상하기는 힘들다. 프로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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