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은영기자] 노키아가 구글 맵스와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빙 맵스를 겨냥한 새로운 지도 서비스 '히어(HERE)'를 공식 발표했다.
13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은 노키아가 기존 서비스에 3D 뷰 등 몇 가지 특징들을 추가한 새로운 지도 서비스를 선보이며 '히어'라는 이름의 새 브랜드를 붙였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노키아는 새 지도 서비스를 iOS용 앱으로 출시, 아이폰 사용자들이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게 했다.
또한 파이어폭스 운영체제(OS)에 노키아 히어 지도를 기본 서비스로 탭재하기 위해 이미 모질라와 제휴도 맺은 상태다. 파이어폭스 OS용 히어 지도의 모바일 웹 버전은 내년쯤 출시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노키아는 내년 초에 히어 지도 서비스의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를 안드로이드 개발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노키아는 구글의 실사 웹지도 서비스인 '스트릿뷰'에 대항하기 위해 3D 맵 전문업체인 '어스마인'을 인수, 그들의 오랜 기술과 경험을 히어 지도 서비스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시카고(미국)=원은영 특파원 gr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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